☆☆☆     유럽  여행기  ☆☆☆    <프랑스>

이틀밤을 보내고 짐을 챙겨 9시에 호텔을 나섰다.파리 시내를거쳐 간곳은 헝지스농산물 도매시장이다.규모가 70만평이나 되는거대한 시장이었다.키가큰 담당자의 안내로 과일도매시장과 꽃시장을 둘러보았다.유럽의 전역에서 생산되는 과일, 야채,꽃이 다모였다.신기한 야채도 과일도 많았고 상인들이 깎아주는 이상한 과일맛!을 보며 역시 우리것이 좋다는 생각을 해보았다.어머!왠일 ~우리나라 버섯이 보였다.메디인 코리아~표고,느타리,새송이버섯이 잘 포장되어 있는 것을 보고 고향사람을 만난것처럼 반가웠다.이곳저곳에서 사진도 찍고 설명도 듣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파리 시내로 들어와 현지식으로 ~역시 입맛에 맞질 않았다.

오후에 들른곳은 에펠탑과 세느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시내주변을 살펴보고 노틀담 대성당을 조망하게되었다.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 대혁명 100주년 기념 만국박람회를 위해 에펠이 설계하여 세운 기념탑이다.총 3개층 321미터의 높이인 에펠탑은 밤에 조명을 받아 영공을 지나는 비행기안 창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한 조명을 뽑내고 있다.매년 1억 5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에펠탑을 방문하고 있을 정도로 프랑스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명소이다.에펠탑에는 총 3개의 전망대가 있는데 제1전망대는 51미터, 제2전망대는 파리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제3전망재는 274미터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1889년에 미국으로 건너간 프랑스인들이 기금을 모아 세운 역사적 배경이 있다. 자국을 사랑하는 프랑스인의 힘이 느껴지며, 무엇보다도 지금도 이런 철강구조물을 예술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져 느낄정도로 규모가 대단하다. 그 시대에 어떻게 이 많은 철을 녹여 예술적인 모양을 만들었을까 프랑스인의 창조력과 발전된 철강산업의 저력을 느낀다.

★세느강으로 갔을 때에는 오후4시경 ...유람선을 타고 돌아오는 시간이 2시간걸린다.파리의 중심가를 보면서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까?"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해가 저물어 가는때이고. 강바람탓인지 무척 춥게 느껴졌지만 그 찬바람을 맞으며 카메라 속에 파리를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해가지면서 불빛으로 찬란한 보석같은 파리의 야경 !!!에펠탑의 야경은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84000평방미터의 콩코드 광장의 원래 이름은 루이 15세 광장이었다가 1792년에는 레볼뤼시옹 광장으로 지금의 이름으로 확정된 것은 1830년이다. 테뢰르 통치하에는 교수형 장소로 이용되어,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트와네트를 포함한 1119명의 사람들이 비참한 죽음을 맞은 곳이기도 하다.광장 정면에는 오른쪽에 부르봉 궁이 있고, 왼쪽에는 해군본부가 있다.

유람선에서 내려와 저녁식사를 하러 가면서 샹제리제 거리의 야경을 보면서  야~  이 황홀함....^^*파리의 밤을 잊을수 없을거 같았다.^^*저녁은 한식당에가서 순두부 찌개를먹었다.집에서 먹을땐 그리 귀하지 않던 것이 이곳에선 너무도 귀하게 느껴진다.먹다 찬이 모자라 추가 추가 달라 하였더니 ~다먹고나니 추가로 시킨 반찬이 다 돈이라니~~ㅋㅋㅋ.(담부턴 못시키겠네)모처럼맛나게 먹은 저녁이었다. 버스를타고 파리근교에 있는 농가로 향하였다.

밤9시경 도착~무척 깊은 밤이다.숙소를 배정받고 파리의 셋째날 밤을 맞는다.아~허리,다리야...피곤하다.쿨쿨~